대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성공 아이콘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꼽았습니다.
4일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몬은 대학생 684명 중 37.9%가 안철수 원장을 ‘대한민국 성공의 아이콘’으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장은 2위를 차지한 ‘국민 MC’ 방송인 유재석(8.0%)에 비교해도 압도적인 표를 얻었습니다. 공동 3위는 ‘피겨여왕’ 김연아(7.0%)와 반기문 UN 사무총장(7.0%)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5위), 축구선수 박지성(6위), 배우 장동건(7위)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학생의 84.6%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어렵긴 해도 가능하다’는 대답이 과반인 56.4%, ‘충분히 가능하다’는 답이 28.2%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생들이 ‘성공을 위한 요건’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노력(14.3%)’이었습니다. 동시에 ‘운이나 기회’라는 답이 14.3%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배경이나 집안, 결혼, 인맥, 미모 등이 중요하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