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료 13.1% 인상 추진

입력 2012-05-03 11:37
한국전력공사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3.1%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지식경제부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4년간 8조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해 그 동안 전기료 인상의 필요성을 꾸준히 피력해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산업용은 대폭 인상하고 주택용과 농사용은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경부 등 관계 부처 심의 의결을 거치는 데 한 달 정도 소요된다"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전기료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