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이명박이 틀렸다"

입력 2012-05-03 11:13
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요구하며 지난 2008년 첫 번째 촛불집회를 연지 4년만에 열렸습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5천여명(경찰추산 1천500여명)이 참여해 미국 광우병 소와 관련한 정부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집회는 4년 전과 같이 발언을 원하는 시민이 주제와 형식에 제한없이 마이크를 잡는 '자유발언'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국민이 옳았다 촛불이 옳았다 이명박이 틀렸다'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즉시 수입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외에도 지하철 요금 인상 반대, 원전 반대, 반값등록금 실현 등 정부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오후 9시50분을 넘기면서 자진 해산했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청계광장을 둘러싸고 5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한편 주최측은 3일 오후 7시에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