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 급락 출발…구조조정(?) 우려

입력 2012-05-03 09:28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이 가격 제한 폭까지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솔로몬저축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210원(13.74%) 내린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30원(14.70%) 급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빠르면 이번 주안에 일부 부실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알려졌다.



영업정지 대상에는 자산 규모 1조~2조원대의 대형 저축은행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2개 사옥과 계열사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을 매각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3억달러(약 3300억원)의 외자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자회사인 부산솔로몬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 제고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