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해외 지표 부진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2일)보다 3.29포인트(0.16%) 내린 1995.78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로 인한 실망감과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교체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이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60억원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16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어제 큰 폭으로 상승했던 건설업종이 1% 가까이 밀리고 있고 기계업종과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의약품은 1% 넘게 상승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어제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했고, 현대차와 기아차, 포스코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78포인트(0.37%) 오른 487.32로 장을 열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5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소폭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종이목재업종이 3% 넘게 뛰었고 제약 업종도 2%대의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1% 넘게 올랐고 CJ E&M과 동서, 에스에프에이가 1%대로 상승중입니다.
한편 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75포인트(0.08%) 하락한 1만3268.5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1포인트(0.25%) 내린 1402.31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9.41포인트(0.31%) 오르며 나홀로 상승세로 마무리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2일)보다 3원 오른 113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