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천재가 지은 건축물'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 돼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천재가 지은 건축물의 화장실에는 남성 소변기 2개가 마주보고 있는 벽면에 90도 각도로 바로 붙어있어 도저히 2명이 이용할 수 없게 돼 있다. 한 명이 이용하기에도 불편해보인다.
또한 세면대의 수도꼭지는 잘못 계산한 것인지 물을 아끼기 위한 영리한 방법인지 물이 세면대 위로 떨어지게 설계 돼 있다.
또 용변보는 모습을 숨기기 위해 보통 화장실에 문을 달아놓지만 이 화장실에는 문의 높이가 대소변을 보는 양변기의 위치보다 높아 문을 설치한 의미가 없다.
반어적인 의미의 '천재가 지은 건축물'을 본 네티즌들은 "천재만 애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다", "웃긴다", "고도의 반어법 표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