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고령화 시대 등으로 암 발생율과 암 환자들은 늘고 있지만, 극복할 수 없는 병마였던 암도 인류의 의료기술 앞에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지난 해 기준 암 환자는 80만명을 웃돌았고 암 발생율은 36% 정도다. 하지만, 암 완치 기준으로 보는 5년 생존율도 60% 문턱을 넘어섰다.
양한방의 끊임없는 연구로 암을 정복해 가고 있는 가운데, 한방 면역치료가 암 수술과 항암치료로 떨어진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 암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SBS 생활경제 헬스톡톡편에 소개된 임모씨(56세)는, 20년 전 뇌종양을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 뇌종양이 재발했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기운도 의욕도 없고 무엇보다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던 임모씨는 면역치료로 관리를 받기 시작했다.
쑥뜸을 이용한 온열요법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 확대를 치료했고, 산삼의 주요 약리작용 성분 진세노사이드를 증류 추출한 면역약침으로 암의 성장억제와 세포사멸을 도왔다.
지난 3월 MBC 공감 특별한 세상에 소개된 신모씨(69세)도 면역치료로 암을 정복해 나가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다. 작년 말 폐암 말기를 선고 받았지만 현재는 종양부위가 연해지고 작아지면서 웃음을 되찾아 가고 있다.
<신모씨 8개월 치료과정 통해 종양의 부위가 연해지고 작아져>
신씨는 온열치료와 면역약침에 식이요법과 웃음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흰색 등 오색채소와 함께 균형잡힌 영양 식단으로 치료와 예방효과를 높이고 있다. 병에 대한 고통과 불안을 떨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웃음치료도 빼놓지 않고 있다.
소람한의원(www.soram.kr <http://www.soram.kr>) 김성수 원장은 “한방의 면역치료에서는 열에 약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쑥뜸을 이용한 온열요법을 사용하다”면서, ”온열요법으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약 30%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사포닌으로 잘 알려진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침을 통해 인체의 경혈에 주입되면서 면역세포의 기능과 활동을 강화시켜 암세포사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면역치료는 이 외에도 증류탕약, 발효환, 말초순환요법 등 치료과정을 포함한다.
<SCI급 학회지에 발표된 면역치료 효과>
최근 SCI 급 학회지 논문에 따르면, 한방 면역치료가 체력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의 삶의 질은 물론 세포사멸을 유도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김성수 원장은 “면역치료를 받은 전이암 환자의 1년 생존율 분석한 결과, 치료 횟수에 비례해 기력회복, 통증완화, 식욕증진 등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로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암도 정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