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우리금융 M&A 참여 안할 듯

입력 2012-05-01 20:37
수정 2012-05-01 20:36
-어윤대 회장 "시너지 없는 M&A는 절대 안해"



-박동창 부사장 "정부 지분 1%도 보유할 수 없어"



KB금융이 우리금융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동창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은 오늘(1일) 오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꿈나무마을 사랑만들기'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윤대 회장이 말했듯이 우리금융 인수는 자금이 부족해 어렵고, 합병 역시 KB가 정부 지분을 단 1%도 가질 수 없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과 우리금융이 합병할 경우, 정부가 의결권을 양보하더라도 정부와 KB가 서로의 주식을 상당수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우리금융과의 합병을 추진할 뜻이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앞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기자들과 만나 "시너지 효과가 없는 M&A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KB금융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 회장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에 대해선, "인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몸값이 너무 뛰고 있다"며 적정한 가격을 넘을 경우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