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JYP 등 86개사, 다음달 2일 업종 바뀐다

입력 2012-04-30 14:20
한국거래소가 오늘(30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2012년 정기업종심사'를 실시한 결과 86개사의 업종이 다음달 2일부터 변경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업종이 변경되는 기업은 에스엠과 JYP Ent, 차바이오앤 등 39개사로 대·중·소분류가 모두 변경됩니다.



에스엠과 JYP Ent는 음원사업과 매니지먼트사업분야 매출이 주된 영업이지만 기존 업종은 각각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과 '기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으로 등록돼 있었습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두 기업은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으로 업종이 변경됐습니다.



차바이오앤은 연결제무제표 기준 바이오사업 비중이 높게 나타나 '의료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밖에 마크로젠과 SBS콘텐츠허브, 엔케이바이오 등 26개사는 중·소 분류가 변경됐고 메디포스트와 크루셜텍, KCC건설 등 21개사는 소분류만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정기업종 심사에서 업종변경 기업이 많이 발생한 것은 기존에는 개별기업이 업종변경사유가 발생했다고 거래소에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 심사했지만 올해부터는 거래소가 전체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자료를 일괄 제출받아 업종변경을 심사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