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국내 시술 개시

입력 2012-04-30 11:17
메디포스트가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첫 시술을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티스템®'은 품목허가 이후 지금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절차와 병원 약제심의 등을 거쳤으며 이번 시술을 시작으로 전국의 종합병원과 정형외과전문병원, 병·의원 등에서 순차적으로 본격적인 시술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첫 시술은 외상성 관절염으로 인해 연골 결손을 앓고 있는 58세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술에는 약 50분이 소요됐습니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지금까지 의약 기술로 극복하지 못했던 난치성 질환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첫 단추가 성공적으로 끼워졌다"며 "올해 남은 기간을 카티스템®의 정착기로 삼아 2~3년 내 더 많은 환자들이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스트 한 관계자는 "동아제약과 함께 카티스템®의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폐질환 등 후속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