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의 주인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의 개별주택 37만가구의 가격 분석에서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이 129억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고 지난해 1위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은 1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방 사장의 집은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50.5%(43억3000만원)나 올랐지만 이 회장 집은 지난해보다 20.8%(20억3000만원) 오르는데 그쳐 1, 2위 순위가 바뀐 것입니다.
한편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는 용산구가 10% 넘게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도 7~8%대의 상승률을 보여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습니다.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주택도 2채나 등장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단독주택 수가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지난해 37만7000가구보다 6700가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