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제모, 지금이 적기

입력 2012-04-28 12:16
한낮의 기온이 2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진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질수록 민소매 옷이나 반바지, 미니스커트 등의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와 함께 제모 관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제모는 이제 에티켓으로 취급되는 만큼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이하기 전 효과적인 제모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일상 속에서도 면도기를 이용한 제모나 족집게, 제모제 등의 방법은 간편함과 편리함으로 인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는 잦은 관리가 필요한 자가 제모에 비해 유지기간이 긴 방법이다. 일반적인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를 대상으로 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파괴하는 원리로 진행되며 영구적으로 제모 된다기 보다는 체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



미앤미클리닉 김인호 원장(강남점)은 “효과적인 제모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함께 멜라닌 타깃 레이저보다는 제모전문 레이저 시술이 필요하다”며 “제모 전문 레이저가 아닐 경우 제모 효과가 적고, 부작용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레이저 제모는 털의 멜라닌에 에너지를 집중시켜 털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털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멜라닌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제모전문 레이저인 스무스쿨 HR(Smooth Cool HR)은 일반 접촉식 냉각 방식에 비해 강력한 냉각을 유지해 시술 시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레이저 제모는 시술을 하면서 기기가 뜨거워져서 쿨링이 잘 되지 않아 통증이 유발되었지만 스무스쿨은 자체 쿨링시스템을 도입해서 온도를 낮게 유지하도록 고안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레이저 시술을 반복하면 털의 양이 줄어들어 약한 출력으로는 반응하지 않은 가는 털만 남게 되는데 스무스쿨은 가는 털 제모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털은 피부에 따라 깊이와 굵기가 다른데, 스무스쿨은 피부의 깊은 곳 까지 조사할 수 있어 모든 털에 대응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앤미클리닉 김인호 원장(강남점)은 “영구 제모는 레이저 장비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피부나 털의 특징에 따라 레이저를 조절해야 하므로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꼼꼼함도 필요하다”며 “제모전문레이저와 시술자의 경험,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만족도가 높은 제모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