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3.0%에서 둔화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2.6%를 밑돈 수치입니다.
미 상무부는 성장률의 둔화는 민간부문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 미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9%늘어나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기업지출과 정부지출은 각각 2.1%와 3%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기업의 자본재 투자가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국제유가 불안 등의 대내외적인 부정적 변수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