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단일판매·공급계약 크게 줄어

입력 2012-04-30 06:00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 총액이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상장사들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분석한 결과 상장사들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 총액은 22조3천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관련 계약 총액이 10조2천6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84% 감소한 반면 건설관련 계약 총액은 6조1천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5.93% 증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해외건설 수주가 급증하면서 계약 총액이 크게 늘었지만 조선부문에서 업황 부진에 따른 계약 총액이 줄어들면서 유가증권시장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 상위사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관련 계약금액 상위사 역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건설관련 계약금액 상위사는 두산건설이 1위를 기록했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