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소문없이 가격 오른 우루사·아로나민

입력 2012-04-27 20:00
수정 2012-04-27 20:00
대웅제약의 우루사(캡슐)과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씨플러스(정) 등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평균 10.6% 이상 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일반의약품 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200개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제약사 공급단가와 약국 판매가 변동을 조사한 결과 51개 품목이 공급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국 판매가는 116개 품목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5상위 5개 품목 가운데 대웅제약의 복합우루사(캡슐)와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씨플러스(정),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액상)와 후시딘(연고) 등의 판매가격이 평균 10.6% 인상됐습니다.



복지부는 향후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은 선택을 유도하고 제약사의 불공정 거래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