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영향에 따라 영업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18조8천512억원의 매출액과 9천25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4%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22.3% 감소한 수치입니다.
자회사별로는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의 경우 매출은 14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습니다.
석유화학 분야의 SK종합화학은 매출 3조5천억 원과 영업이익 1천800억원으로 거둬 지난해보다 각각 12%와 25% 감소했습니다.
윤활유사업 분야의 SK루브리컨츠는 매출액 7천억원과 영업이익 1천억원을 거뒀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한 것은 석유개발 등 대규모 시설투자와 운영효율화에 주력해 온 덕분"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모습을 갖춰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