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영업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증권업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현대차에 이어 오늘 기아차도 '실적 잔치' 가속페달을 밟았습니다.
기아차는 1분기 매출액 11조 2천억원과 영업익 1조1천억원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6%, 영업익은 33.3%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완성차업계의 1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호실적을 거뒀다는 게 증권업계의 평가입니다.
기아차는 2012년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모닝과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6% 증가한 69만대를 판매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5천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올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현재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차 본사에서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