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장기적 관점으로 보는게 좋다"-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04-27 09:02
우리투자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천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48억원)를 하회했다"며 "일회성 투자자산 감액손실(24억원) 발생과 지난해 2분기부터 가속화된 인력 증가에 따른 부담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매출총이익은 국내외 기존광고주 유지와 신규광고주 유치효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어 "2분기부터 핸드셋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마케팅이 강화될 것이며 광고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에 있다는 점과 1분기 이후 상대적으로 인건비 베이스(base) 부담이 다소 완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종편과 민영미디어렙 출범 이후 대규모 광고주 풀을 보유한 큰 손으로서 위상이 오르고 있다"며 "방송광고 수수료(기존 10.5%) 상승이 가시화 되고 있고 지난해 신규광고주 영입(1400억원)에서도 나타났듯 광고주 쏠림 현상도 여전하기 때문에 현재 약 17%인 국내 방송광고 시장점유율을 3년~5년 내에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