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올해 성장률 3.5%로 하향

입력 2012-04-26 18:21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한국경제의 위험 요인으로는 대외적으로 유로지역 재정위기와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가 세계 경제 둔화를 반영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5개월 만에 하향조정했습니다.



OECD는 2012년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8%로 하향 조정한 이후 두 번째로 낮췄습니다..



인터뷰)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 올해 성장 전망이 하향조정됐지만 지속적으로 3%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4%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또한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낮은 실업률과 건전한 정부 재정을 유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OECD가 제시한 성장 잠재력 확충, 사회통합 제고 등 경제성장과 복지에 조화를 둬야한다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OECD가 한국 정부에 전해준 정책 권고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재정건전성 확립 등에 더욱 유념하겠습니다.”



OECD는 한국경제의 위험 요인으로는 대외적으로 유로지역 재정위기, 개발도상국의 성장둔화와 유가상승을,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