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국내 복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다양한 국가와 FTA를 체결하면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이들 기업은 물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규제의 벽에 가로막혀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을 복귀시키기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정부는 국내 유턴기업과 외국인 투자에 대해 각종 혜택을 늘리고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기존에는 완전복귀 기업에만 제한을 뒀지만, 앞으로는 단계적인 이전 기업, 부분 복귀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하는 것으로..“
특히 비수도권으로 복귀하는 기업의 경우 생산설비 국내 도입시 관세와 소득세·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의 국내 유턴은 물론 지방 이전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입니다.
정부는 또, 10년 동안 답보 상태인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에 외국병원이나 복합리조트를 세우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에 대해 ‘사전 심사’를 도입하겠다는 것.
그 동안 협상을 체결하고도 사후 허가 과정에서 투자가 결렬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다양한 FTA의 혜택을 노리는 외국인 자본을 유치하는 활동도 강화됩니다.
특히 최근 일본기업의 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공단이 포화될 경우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계획이 실행되면 연말까지 국내설비 투자는 4조5천억 원, R&D투자는 2천400억 늘어나고, 잠재성장률은 0.22% 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국내 복귀 시 감수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이번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