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2-04-26 15:07
수정 2012-04-26 15:07
<앵커> 현대차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20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2조 3천억원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현대차가 세계시장을 무대로 무한 질주했습니다.



현대차는 올 1분기 매출액 20조 1천649억원, 영업이익 2조 2천826억원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분기와 4분기이후 3번째입니다.



1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호실적을 거뒀다는 게 증권업계의 평가입니다.



현대차의 올 1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107만2천6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신흥국의 수요위축 우려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순조로운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경영이 판매 증가는 물론 브랜드 가치 제고로도 이어져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측은 해 완공 예정인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의 성공적인 생산 조기 안정화를 통해 신흥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현대차의 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을 낼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차에서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