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스마트인사이드 시간입니다. 김호성 기자나왔습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 준비했습니까?
<기자>실적 발표가 시작되는데요.
게임사들의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대규모 수주보다는 실적을 확인해 가며 기업가치가 평가되는 특징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앵커>스마트폰 보급도 확산됐고 LTE 서비스로 인해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일단 모바일 게임사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모바일게임사들의 올해 기대가 높습니다.
지난해까지 스마트폰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도 많아지는데다가, 무료 보급했던 게임에 대해 부분적인 유료화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게임빌과 컴투스가 있습니다.
올해 기대와 연동해 모바일게임사들은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됩니다.
게임빌은 올해 매출 640억원, 영업익 227억원을 목표치로, 이는 매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나는 수준입니다.
게임빌은 매출 목표에 맞게 1분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으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5월 첫주 정도 실적발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컴투스 역시 모바일게임 '타이니팜'의 판매에 힘입어 1분기 실적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컴투스 역시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더불어 부분유료화라는 긍정적인 이슈로 인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게임업계는 전망합니다.
컴투스는 5월 첫째주 실적발표를 예정합니다.
컴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억원, 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는 높게 나올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하고 있고 회사도 이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작 게임에 대한 개발비 반영분이 얼마가 될지가 변수지만, 스마트폰 보급과 부분유료화에 따른 산업적 호재는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온라인 게임사들은 어떻습니까?
<기자>대표적으로 위메이드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높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도 그만큼 높아졌구요.
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는 5월 2째주 정도로 예상됩니다.
매출은 큰 변화는 없겠지만, 이익의 경우 지난 4분기 1회성 비용들을 모두 털어내서,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올해 2분기 실적부터는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더불어, 이번에 인수한 개발 자회사들의 신작 모바일 게임들도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므로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는 개발에 대한 모든 비용은 그때그때 털어내므로, 재무환경이 건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요한것은 모바일게임을 비롯한 신성장 사업에서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한번더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수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사업 진출과 더불어 위메이드가 게임사들 가운데 비교적 치고 나가는 분야가 바로 플랫폼 확대입니다.
이번주 위메이드는 카카오톡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카카오톡에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이번주 목요일 카카오톡과 전략적 제휴에 대한 전망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휴 목적은 카카오톡 가입자들에게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을 알리기도 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다운받기도 하도록 하는 플랫폼 강화입니다.
위메이드는 플랫폼 강화와 모바일게임 성공여부가 앞으로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카카오톡과의 사업 내용을 체크해 보시면 기업가치를 예상하는데 중요한 정보가 될 듯합니다.
<앵커> 다른 게임사들은 어떤가요?
<기자>게임배급, 이른바 퍼블리싱 사업의 비중이 높은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1분기 매출 1천864억원에 영업익 353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영업이익은 1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분기 이후 실적이 중요합니다.
주 매출이 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에 대해 이 게임을 개발한 스마일게이트가 다시 계약을 할지가 주요 변수입니다.
스마일게이트는 떠오르는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주목받고 있는데 워낙 잘 나가다 보니 아예 게임을 배급하는 '퍼블리셔'를 자체적으로 세웠습니다.
기존에 퍼블리싱을 담당해온 네오위즈게임즈가 필요없게 됐다는 뜻으로도 게임업계는 보고 있는데, 개발사와의 재계약 변수를 잘 해결할지 지켜봐야 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목을 받았던 엠게임의 경우 열혈강호 2의 연내출시 때까지는 기다려봐야 합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신규 게임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현재 시점에서 급속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보다는 열혈강호2를 비롯한 차기 게임 출시와 안착을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의 실적발표는 5월 중순으로 예정되 있습니다. 5월중순이면 실적을 발표하는 마감일 가까울때니까 실적이 기대보다 좋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적자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는게 회사의 입장이니,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앵커>모바일게임사, 그리고 모바일게임 비중을 높이고 있는 위메이드에 대한 기대가 높아 보입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