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PC방, 전면 금연화 발벗고 나서 '눈길'

입력 2012-04-25 11:20
PC방의 전면 금연화 시행을 앞두고 해당 업계의 생존전략이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국민건강증진법의 PC방 금연구역 지정으로 프랜차이즈의 중대형화가 불가피해지면서 프로그램을 갖춘 본사들이 발벗고 나서 가맹점의 생존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온PC방은 업계에서 중대형 매장 비율이 높고 기업형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맹점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100대가 넘는 구로디지털점과 수원 인계점 등은 월 평균 5000만원이 넘는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면금연화에 대비해 공간배치의 차별화를 꾀하며 개정안이 시행되더라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탈출비법을 마련했습니다. 또 금연화로 줄어들 수 있는 발길을 다시금 붙잡기 위해 삼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SSD(Solid State Drive)를 장착, 기가랜을 연결해 속도를 높여 대형 게임의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SSD 가격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128기가 기준 20-21만원선) 예비창업자들의 호평을 받고 오픈을 앞두고 있는 염창동점, 신천점, 신림점에 장착할 계획입니다.



라이온 PC방 관계자는 "금연법이 시행되더라도 경쟁력이 앞선 PC방은 오히려 매출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이온킹 관리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의 원격 A/S를 신속하게 해주는 창업자 배려시스템으로, 본사와 가맹점의 소통을 원활하게해 업계 재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