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우병 또 발생.. 수출 지장없다지만 '찜찜'

입력 2012-04-25 08:25
수정 2012-04-25 08:25
미국 캘리포니아주 목장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확인됐으나 쇠고기 수출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농무부는 24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되는 젖소 한마리에서 '광우병'이라 불리는 소 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국 농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문제의 젖소 사체는 주 당국이 관리하고 있으며, 곧 폐기 처분될 것"이라면서 시중에 소비자용으로는 도살된 적은 없어 쇠고기 수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 병이 언제 발견됐으며 그 소가 정확히 어디서 사육됐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농무부는 이번 광우병 발병에 대해서는 세계동물보건기구와 무역상대국에 즉각 통보했다고 알렸다. 미국에서는 2003년 캐나다산 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텍사스에서 2006년에는 앨라바마에서 발견되는 등 3차례 광우병 파동을 겪었으며 이번으로 4번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