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2억달러 규모 탱커 6척 수주

입력 2012-04-24 08:48
STX의 상선 분야 수주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TX는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과 STX다롄이 각각 2척과 4척의 중형 탱커를 수주했으며 수주금액은 2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STX조선해양은 미국 선주사 알테나로부터 50,000DWT급 탱커 2척을 수주했으며 2013년 2분기까지 인도할 예정입니다.



STX다롄 역시 싱가포르 선주사 탱커퍼시픽으로부터 50,000DWT급 탱커 4척을 수주해 2014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STX조선해양과 STX다롄이 체결한 건조계약에는 각각 2척과 4척의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발주로 연결 될 경우 총 물량은 12척, 금액으로는 4억달러에 달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상선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STX는 중형 탱커만 총 12척을 수주, 4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의 조선 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시장에서 발주된 30,000~60,000DWT급 중형 탱커는 총 25척 규모입니다.



STX 관계자는 “상선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STX조선해양과 STX다롄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LNG LPG선 등 고부가가치선박을 포함해 2분기에도 지속적인 상선 수주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