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미분양 물량 털기에 이어 LH공사 등 공기업도 할인분양에 나섭니다.
공공분양도 경기 침체로 입지와 면적별로 양극화가 나타나는 만큼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오늘(23일) SH공사와 LH공사가 특별선납할인, 무이자혜택 등을 제공하는 단지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과 마천지구 1단지, 신정3지구, 왕십리 모노퍼스 오피스텔 등을 선착순 할인 분양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H공사 역시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마포 펜트라우스 잔여가구를 최초 분양시보다 16%가량 할인하는 조건으로 선착순분양 중입니다.
김정은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공공분양의 경우 무주택 여부나 청약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가격 할인 폭과 계약 조건 선택 폭이 넓다"며 "일부 가구를 제외하면 대형면적 위주로 공급 할인 금액에 현혹되기보다 필요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