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북경 모터쇼서 '체어맨 W' 2.8 모델 첫 출시

입력 2012-04-23 13:31
쌍용자동차가 12회 베이징모터쇼에서 최고급 세단 '체어맨 W' 2.8 모델을 처음으로 출시하고 '코란도 C' 와 '렉스턴'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쌍용자동차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프레스 행사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된 현지 공략형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 W' 2.8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는 한편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컨셉트카 'XIV-2'를 선보이며 미래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체어맨 W' 2.8 모델은 지난 해 광저우모터쇼에서 출시한 '체어맨 W' CW700 리무진 모델과 함께 중국 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으로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구현하는 직렬 6기통 XGi 2800 엔진이 장착돼 있습니다.



또한 벤츠 7단의 T-Tronic 변속기를 비롯한 첨단 ESP 시스템 등의 기술이 탑재돼 탁월한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쌍용차는 소개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713㎡ 규모의 전시관에 1층 전시면적 공간 활용을 위해 2층 라운지 형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과 VIP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컨셉트카와 양산차 등 총 7개 모델을 전시해 현지 라인업 보강과 더불어 중국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올해 판매 목표를 1만 대로 설정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80여 개인 판매 네트워크 규모도 2014년까지 150개까지 확대해 판매 역량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중국 현지 공략 모델인 '체어맨 W' 2.8 모델 출시와 더불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SUV 모델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