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4명 "취업 위해 거짓말 불사"

입력 2012-04-23 11:35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2천803명을 대상으로 '과장이나 허위기재 등 거짓말을 해서라도 취업하고 싶습니까?'라고 물어본 결과 42.9%가 '예'라고 응답했습니다.



구직 기간에 따라 '1년 이상'(49.2%)' '6개월~1년 미만'(44.7%), '6개월 미만'(40.8%) 순으로 구직 기간이 길수록 거짓말 할 의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구직자의 26%는 과장이나 허위기재 등의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짓말 한 항목으로는 '지원동기'가 43.4%로 1위를 차지했고 '성격 및 장단점'(31.7%), 미래 비전 및 포부'(30.5%),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26.5%) 등 증빙이 어려운 항목들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