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 할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에남 아메드 무디스 애널리틱스 유럽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19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포르투갈과 그리스, 아일랜드는 7%가 국채금리 마지노선으로 간주됐지만 이제는 6%는 위험하다."면서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5.76%, 이탈리아는 5.5%인데 이는 이미 관리 가능한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메드 애널리스트는 두 나라의 국채금리 상한선을 각각 5.7%와 4.2%로 제시하고 이 선을 넘을 경우 디폴트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두 나라가 디폴트에 빠지면 유로존 경기침체는 더욱 심각해지고,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아메드는 예상했습니다.
한편 씨티그룹은 19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무디스가 올해 안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각각 두 단계와 한 단계씩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