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국내 판로확대는 물론 FTA로 넓어진 해외 조달시장 진출까지 도모하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특수목적차량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오텍.
지난해 1월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합병하고 오텍캐리어로 바꾼 이 회사는 올해 매출 41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 500억원은 수출로 달성할 예정입니다.
오텍캐리어가 이처럼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건 설립 이듬해인 2001년부터 파라메딕 앰뷸런스, 다목적 소방펌프차 등이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되면서 부터입니다.
에이텍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정현 에이텍 상무
"정부의 망분리 사업에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망분리 pc를 주요 공공기관에 납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한계획입니다.
<브릿지>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되면서 공공부문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한 것이 성장판이 됐습니다.
조달청이 지정한 정부조달 우수제품과 첨단기술.녹색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최영환 조달청 과장
“국내 판로확대는 물론 FTA로 넓어진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바이어, 외국고위공무원 초청 수출상담회로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매상담회를 통해 수요기관에게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조달정보를 제공하고, 조달기업에게는 특화된 구매정보를 제공해 실질적 판로지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