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천선 반납

입력 2012-04-19 19:04
<앵커>



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에 2천선을 내주면서 하락 마감했네요.



<기자>



네.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반전하면서 2천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위기 우려로 급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4.67포인트(0.23%) 떨어진 1999.86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을 제외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는데요.



개인은 641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2억원, 167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3% 넘게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130만원선을 회복했고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KT는 이석채 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도 연이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6일째 내림세를 이어가 2만원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이밖에 그린손해보험은 대표이사 횡령설이 악재로 작용하며 8% 넘게 급락했고,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1%안팎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해외 변수에 따라 2천선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34%(1.17포인트) 떨어진 501.9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요.



대장주 셀트리온은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2.23%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 다음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1.31%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제주 합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에 6.28% 상승했습니다.



<기자>



중국고섬에이어 중국원양자원도 주권매매가 정지됐습니다.



중국 기업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향후 중국기업들의 국내증시 상장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종구 하아마트 회장에 이어 이영두 그린손해보험 회장이 횡령과 시세조종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바일 주식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식거래자 가운데 5명 중 한 명은 모바일로 주식거래를 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