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진단시약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가 대한적십자사와 향후 5년간 장비와 시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녹십자엠에스는 대한적십자사와 올해부터 총 5년간 약 885억원에 달하는 핵산증폭검사 장비와 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엠에스는 7월부터 핵산증폭검사 장비와 시약 전량을 대한적십자사 산하 중부, 남부, 중앙 혈액검사센터에 5년간 공급하게 됩니다.
핵산증폭검사는 혈액내 바이러스에서 직접 핵산(DNA 또는 RNA)을 분리, 증폭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검사의 정확도와 민감도가 개선된 이번 핵산증폭검사 장비와 시약 공급으로 대한적십자사가 보다 안전한 혈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