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억미만 중소기업 부실위험 심화

입력 2012-04-19 13:30
매출 100억원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의 부실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19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소규모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이 -4.8%이고 부채비율도 200%를 크게 상회해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모두 취약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규모 중소기업중 차입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존하기 어려운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말 34.4%로 10%인 중규모 기업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성병희 한국은행 거시건전성분석국장은 "소규모 한계기업 중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기업이 26.9%에 달해 내수경기 부진이 계속될 경우 기업도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