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의 역습 "요금인상 강행" 논란

입력 2012-04-19 09:28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을 놓고 서울메트로9호선과 서울시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메트로9호선은 18일 "서울시의 시민 공개사과 요구와 과태료 부과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다"며 "6월16일자로 운임을 인상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메트로9호선은 지난 14일 6월16일부터 현재 1050원(일반 교통카드 기준)인 9호선 지하철 요금을 6월16일부터 1550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사흘 후인 지난 17일 메트로9호선의 일방적인 요금 인상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메트로9호선은 이 같은 서울시의 요구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예정대로 9호선의 요금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9호선 요금 인상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는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