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라인 교정, ‘잔머리’ 여부가 자연스러움 좌우
헤어라인 교정을 위해 넓은 이마에 모발을 이식 할 때는 최대한 잔머리를 이식해야 자연스럽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18일 NHI뉴헤어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는 “여성의 헤어라인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발의 굵기와 이식 방향”이라며 “잔머리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식하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잔털의 방향을 맞추어 섬세하게 이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잔털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서 잔머리를 이식하게 되면 불규칙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섬세한 디자인을 표현해 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최근의 올림머리 경향은 너무 깔끔하게 묶어 올리는 것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살려줄 수 있도록 옆머리도 남겨두고, 귀 옆 애교머리도 살짝 컬을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헤어라인 부분의 모발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콤플렉스인 각진 이마나 넓은 이마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했는데, 이마에 굵은 모발이 듬성듬성 이식되거나 교정 전보다 어색한 모양이 된다면 업스타일이 더욱 더 두려워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어라인 성형은 성형외과전문의의 세심한 디자인이 필요하고, 모발이식분야에 충분한 경험으로 헤어라인의 성격에 맞는 숙련된 이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현대모발이식의 핵심인 현미경의 사용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진오 원장은 “현미경을 통해서 모낭을 들여다보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미세모낭(연모)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연모는 잔머리 이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우 소중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연모를 확보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며 “따라서 수술 전에 해당 병원이 현미경을 사용하는지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