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촬영버스 사고, 1명 사망 30명 중경상‥촬영중단

입력 2012-04-18 14:08
수정 2012-04-18 14:08
KBS 새 수목극 '각시탈'의 보조 출연진들이 탄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수십여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오전 5시40분께 '각시탈' 보조 출연자와 촬영 관계자 등 3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경남 합천에 있는 촬영장으로 가던 중 합천군 대병면 하금마을 앞 도로 아래 있는 논으로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합천에서 촬영을 준비하던 제작진들은 모든 준비를 멈추고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이에 '각시탈'의 연출을 맡은 이건준 CP는 "불상사에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각시탈'의 촬영을 전면 취소했다"며 "사건 수습이 우선이다"고 전하며 사건 경위와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한편 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드라마화한 '각시탈'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무술에 능한 주인공 이강토가 일제에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사진 =허영만 作 '각시탈' 표지, YTN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