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급등‥세계경제 낙관론 영향

입력 2012-04-18 09:32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17일)보다 28.93포인트(1.46%) 오른 2014.23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유럽에 대한 우려 완화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13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1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입니다.



전기전자업종과 증권, 운수장비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과 제조업, 건설업도 1%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뛰고 있습니다.



6거래일 연속 부진했던 삼성전자가 2% 넘게 급등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64포인트(1.33%) 상승한 507.02로 장을 열었습니다.



업종 전반에 걸쳐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운송업종과 비금속업종이 2% 넘게 뛰어올랐고 종이목재와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업종도 1%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방CJ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던 CJ오쇼핑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에스엠, 젬벡스도 1~2% 상승중입니다.



한편 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4.13포인트(1.50%) 오른 1만3115.5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1.21포인트(1.55%) 오른 1390.7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4.42포인트(1.82%) 상승한 3042.482에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0원 내린 1134.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