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이은지 "성상납, 큰 소속사에서 강요" 어디?

입력 2012-04-18 08:12
tvN '슈퍼디바'에서 과거 소속사 관계자에게 성(性)상납 강요를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던 이은지가 심경을 밝혔다.



tvN '슈퍼디바'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충격을 안겼던 이은지(35) 드리머가 제작진을 통해 조심스럽게 이와 관련된 심경을 털어놓으며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방송 후에는 그에 관련된 뉴스가 이어졌고 이번 일로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성상납과 관련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갖고 있는 생각을 들려달라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입을 뗀 그는 "과거에는 메니지먼트사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채 운영됐으며 심지어 내가 소속된 회사도 엄청 큰 규모였다. 이런 일이 많았던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혹시라도 두 번 다시 (성상납)을 강요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 때 일을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철이 들기 전까지는 그걸 강요했던 이를 너무나 증오하고 원망했다.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나니 마음을 비우게 되었고 그 사람과 그 일에 대해 무시하게 되었지만 절대 용서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은지는 "사실 이 일은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남편만 알고 있었고 시부모님께서는 모르셨기 때문에 소식을 접하시고 놀라셨을 것 같다. 하지만 워낙 착하고 좋은신 분들이라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은지는 "성상납과 같은 일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된다. 혹시나 이런 것을 강요당하는 분이 있다면 내게 상담을 받으러 왔으면 좋겠다"며 "정말 몰라서 당하는 친구들도 있으니까"고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 사람이 누구냐?", ‘"소속사 어디냐, 더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슈퍼디바'는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연속으로 밤 9시 50분 대망의 32강 본선 드림리그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