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기제품 구매액 5% 확대

입력 2012-04-17 18:04
<앵커>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올해 7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합니다.



지난해보다 5% 증가한 수치로 중소기업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올해 7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이런 내용의 ‘2012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안’이 오늘(1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구매목표에 따르면 올해 495개 전체 공공기관이 71조1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합니다.



이는 지난해 282개 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67조7천억원보다 5% 증가한 수칩니다.



구매 규모 뿐아니라 중소기업제품 비중도 늘어납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올해 총구매액 가운데 중소기업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67.8%에서 2.3%포인트 늘어난 70.1%에 달합니다.



정부는 구매시점도 상반기 비중을 높혀 내수경기를 조기에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연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의 63.4%인 45조1천억원을 조기에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송종호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증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제도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