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2분기 증시 이끈다'

입력 2012-04-17 18:07
<앵커>



증권사들이 잇따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2분기 우리 증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없어서 못 판다. 1분기 실적 사상최대 전망.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 리포트 제목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매력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먼저 영업이익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목표주가 상향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5%, 20.3% 증가한 2조2천억원과 1조원이 예상됩니다.



2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는 신차 출시 효과도 큰 매력입니다.



현대차는 신형 산타페 출시와 함께 5월에는 미국에서 신형 그랜져를 출시할 예정이고 기아차는 5월 중 국내에 K9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밖에 원화약세와 엔화 강세로 이어지는 대외적 환경도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경쟁하는데 강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 채희근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450 target=_blank>현대증권 팀장>



"최근 1분시 실적호조와 2분기 최대 성수기 진입 모멘텀 강화와 시장 밸류에이션을 반영해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차 목표주가는 신한금융투자가 가장 높은 33만원을 제시했고, 현대증권도 32만8천원을 제시했습니다.



기아차 목표주가는 대우증권이 가장 높은 10만3천원, 현대증권이 9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완성차 업체의 주가 전망이 장밋빛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 전망도 상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사들은 대표적으로 현대차 그룹 관련주인 현대위아와 만도의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WOW-TV NEWS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