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 경차 최초로 북미 시장 수출

입력 2012-04-17 12:48
한국지엠이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의 북미 수출용 차량을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5월부터 경차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본격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은 17일 경차 전용 생산 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조태훈 창원본부장 등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수출용 스파크 1호차의 생산을 기념하는 양산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조 본부장은 “쉐보레 스파크가 경쟁이 치열한 북미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스파크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북미지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첫 경차인 스파크는 경제성을 추구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반영한 안성맞춤 모델로 북미시장에서도 대표 경차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수출용 스파크는 이미 북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 아베오와 더불어 쉐보레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고효율의 연비를 갖춘 쉐보레 스파크가 최근 북미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중·대형차 구매 성향에서 탈피해 경제성을 추구하는 북미지역 소비자들을 크게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로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