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타고 홈네트워킹 '진화'

입력 2012-04-17 18:05
<앵커>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안의 CCTV와 조명 등 전자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기전력을 관리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능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기업이 개발한 홈네트워크 시스템.



간단한 터치로 가스 밸브를 잠글 수 있고, 전원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한 화면을 통해 집안에 설치된 CCTV 영상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작감지 센서가 장착돼, 움직임이 포착되면 경비실에 자동으로 신호가 가도록 설계됐습니다.



<브릿지>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이 제품은 와이파이 기능을 제공합니다. 패드 제품을 이용해 원격으로 거실의 불을 켜보겠습니다”



휴대전화로 외부에서 집안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습니다.



원래 인터폰과 도어폰 등을 생산하던 이 기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홈모바일 제품 생산으로 전체 매출의 15%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홈모바일 플랫폼이 아직 경쟁제품이 없는데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다양한 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향후 성장동력으로 꼽습니다.



<인터뷰> 변봉덕 코맥스 대표이사



“올해 1천200억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고, 홈네트워크 등 기본사업에 신사업까지 더해진다면 가능”



변 대표는 부진한 건설경기가 부담되지만, 기존 주택의 리모델링에 따른 홈네트워크 장비 수요를 고려하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5천세대 규모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중국 시장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인력을 끊임없이 확충해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인터뷰> 변봉덕 코맥스 대표이사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내년쯤이면 상용화 가능”



특정세포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바이오 기술로도 연계가 가능해 4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게놈 분석을 위한 광원 시장에서 추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