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출근시간대에 수요가 없는 차고지 방향 버스는 정류장에 멈추지 않고 다니는 '공차회송버스'가 운행됩니다.
서울시가 오늘(16일) 일산, 파주, 분당 등에서 서울을 오가는 총 4개 노선에 대해 '공차회송버스' 방식을 도입해 다음달 1일부터 오전 6~8시 출근시간대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공차회송버스'는 서울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광역버스가 정차없이 이동해 버스의 순환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서울 외곽에서 도심 방향의 왕복 통행시간과 배차간격이 줄어들어 증차 없이도 운행회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입니다.
해당 노선은 △분당~영등포를 오가는 9408번 △분당~서울역 9401번 △일산~영등포역 9707번 △파주 교하~서울역 9714번이 우선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