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5일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가 미국에 수출중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달 대미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5%이상 증가한 5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트라(KOTRA)는 자동차나 냉장고 부품 등 중국이나 대만 제품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던 제품들이 관세 철폐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트라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과 합성수지 등 FTA 수혜품목의 선전에 힘입어 대미수출이 증가했다"며 "FTA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