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주식대차거래 금액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습니다.
주식대차거래는 기관끼리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로 주식 공매도에 많이 활용되는 방식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올 1분기 주식시장에서 체결된 주식대차거래 내역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4.7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포스코가 2.9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LG전자가 2.1조원으로 3위, 현대차가 1.3조원, OCI가 1.2조원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주식대차거래금액 상위 20개 종목이 전체 체결금액이 62%를 차지해 대차거래도 대형주 위주로 편중된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올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전체 주식대차거래 주식수는 6억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5억주보다 20% 증가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