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동 블랙스미스, 전통과 퓨전의 ‘조화’ 일군다
지난 3월 31일 오픈한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안국역점’ 이 인사동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동과 삼청동 길 사이에 위치한 블랙스미스 안국역점이 지리적 이점으로, 이 부근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데 인사동을 찾은 한 일본인 관광객은 “송승헌 씨와 박유천 씨를 매우 좋아하는데 인사동을 둘러보다 그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블랙스미스 안국역점을 발견해 너무 기뻤다” 며 “한국에서 만난 새로운 스타일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인상깊다” 고 평했다. 110여 평의 넓은 매장에는 단체석과 10인석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좌석예약도 가능하다. 블랙스미스 내부 인테리어도 화제이다.
블랙스미스는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의 획일된 인테리어에서 탈피해 내부 컬러톤을 블랙&화이트로 단순화하고, ‘대장장이’ 콘셉트에 맞게 일관된 공간성을 꾸려 외식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메뉴 역시 최고의 맛과 다양화를 지향한 데 맞춰 전통 이탈리안 음식을 준비한 동시에 퓨전 요리를 두루 갖췄다. 홍합스튜나 누룽지 파스타 등 전통과 퓨전을 한데 모은 메뉴들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반응이 특히 이어지는 가운데, 블랙스미스 만의 ‘신개념’ 메뉴들이 국내 고객뿐 아니라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인사동과 삼청동 사이에 오픈한 안국역점이 지리적으로 닿기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며 “계속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며 블랙스미스 만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