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북 로켓 리스크, 이미 반영...영향 제한적"

입력 2012-04-13 09:24
금융당국이 13일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와와 관련한 비상금융상황대응팀을 긴급소집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회의에서 북한의 로켓발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검토했습니다.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금융위 국장급 이상과 금감원 부원장, 부원장보급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과거 경험상 유사한 리스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로켓발사는 3월부터 예고됐기 때문에 국내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국내외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유사시에는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금융위와 금감원 합동으로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상시운영하고 기획재정부, 한국은행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결정했습니다.



또 채권과 주식시장에서 외화자금의 유출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금감원 해외사무소와 핫라인을 활용해 해외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