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민심, 총선 당락 좌우했다"

입력 2012-04-12 18:00
이번 4.11 총선에 집값 민심이 크게 작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부동산114는 집값이 오른 지방에선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둔 반면 집값이 떨어진 서울 등 수도권에선 민주통합당이 우세했다며 다만 서울에서 집값이 비싼 지역은 여전히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혀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강원도(9.99)는 이번 총선에서 9석 모두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됐고, 반면 아파트값이 하락한 인천(-3.39), 서울(-3.26), 경기(-1.48) 등 수도권에서는 민주통합당이 65석, 새누리당 43석, 통합진보당이 4석을 차지해 야당이 선전했습니다.



서울 지자체 가운데 아파트 평당가가 높은 지역은 강남(3117만원), 서초(2818만원), 용산(2497만원), 송파(2269만원), 양천(1836만원) 순으로 이들 지역의 10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이 의석을 차지해 집값이 높은 지역은 여전히 여당이 우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