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두 명이 지나가던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0일 지나가던 행인을 시비 끝에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전남 모 대학 2학년 조 모(23), 김 모(23)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 등은 지난 7일 새벽 3시30분께 목포시 상동 골목길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며 군인 김 모(22)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김 씨는 이날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가 이틀 뒤 군 제대를 앞둔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