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쁜소식선교회 부활절 기념 예배
- 서울 7,000여명, 부산 3,000여명 등 총 1만여 명이 성황리에 가져
지난 4월 8일 ‘다시 사신 주 예수’라는 제목으로 서울 장충체육관과 부산 KBS홀에서 기쁜소식선교회 주최로 부활절 기념 예배가 있었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뒤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누구도 깨뜨리지 못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함으로써 제자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일으켜 주었던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은 예쁜 색깔로 물들인 달걀을 주고받는데 이번에 참석한 분들도 주최측에서도 2만개가 넘는 달걀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달걀을 주고받는 풍습은 유럽의 십자군전쟁 때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달걀은 새로운 생명을 알리는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봄, 풍요, 다산 같은 생명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달걀의 껍질은 딱딱하지만 그 안에는 소중한 생명이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다. 껍질을 깨뜨리고 새 생명이 나오는 것을 부활의 의미로 본 것이다.
부활절 메시지를 전한 박옥수 목사는 마가복음 16장을 통해‘부활하신 예수님이 실의에 빠진 제자들에게도 찾아가셔서 믿음없던 제자들을 바꾸셔서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군으로 삼으셨듯이 우리가 부족하거나 지혜가 없어도 예수님이 함께해 주시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라며 예수님의 부활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소망을 심어주는 일임을 강조하셨다.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인천시 만수동에서 온 정연중 씨는 “저는 제 삶 속에서 예수님이 죽은 분인 것처럼 잊고 살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예수님께 제 삶의 모든 어려움을 맡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행사를 주최한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문제 속에서 소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떤 어려움이 있다해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시민들이 큰 힘과 위로를 받기를 바라는 뜻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